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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생활 day.481 :카테고리 없음 2022. 2. 6. 11:57
호텔 전망은 정말 좋아요. 해가 뜨는 것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날 알았는데 후후 #핸드레드스테이 도쿄 신주쿠
뭐 마음에 안 드는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특히 이런 공간이 많아서 물건들을 진열하기에 가장 좋았습니다.^^
사랑해요 피치! 선물 받은 담요 가져와서 다용도로 썼어요~^^
10시 체크아웃 후에 도쿄역으로 곧장 갔어요. 그리고 일단 아점으로 먹는 우동집부터 찾았어요이렇게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우동전문점이 없다니..(눈물)
그러다가 국수집을 하나 찾았어요#소바29도쿄 #소바29도쿄
자판기 식권을 뽑아서 주방으로 가져다 주는 순간 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후루룩 먹을 수 있게 다 서서 먹는 테이블이에요
뜨거운 국물을 먹고 싶어서 배달시킨 가라아게 온소바 예상외로 우동을 잊게 해주는 맛이었어요날달걀을 섞어 먹으면 아주 맛있는 맛!!
신오사카역에는 신칸센 개찰구 안에 들어가면 밥집도 많고 기념품집도 있어서 도쿄도 그럴 줄 알고... 올까 했는데 소바집 발견하고 안 들어갔는데... 큰일 날 뻔했어! 도호쿠 방면으로 가는 신칸센 개찰구였어요. 그리고 막상 들어갔는데 작은 카페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고요소바가게란 여러가지로 우리를 살렸네요^^
도쿄에서는 물 사먹는 것도 더 불안해요아키타현 물건, 군마현 물건...
일단 먹고 나니까 배도 부르고 시간도 넉넉해서 여기저기 구경도 했어요
역시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걸까요? 곳곳에 도시락 가게가 많아요.
귀여운 문구... 소바우치 모형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어봤거든요
정말 먹어도 될 것 같은 비주얼...(웃음)
'도쿄 한정'이 붙어 있어서 한 장의 사진 수박카드(도쿄 교통카드)의 마스코트 같은데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었나?
컵받침... 고급스러운데 우리 컵은 고급이 아니니까 패스!
이제 40분 후에 개찰구 안으로 들어갑니다만, 신칸센 표를 넣었더니 혼잡했습니다. 깜짝 놀라서 표를 잘못산건가 해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교통카드는 뽑고 신칸센 티켓은 넣으라고...우리가 JR을 타고 왔기 때문에 연결되어 있어서 몇 시간 걸어 다니는 동안 계속 개찰구를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JR역을 나옴과 동시에 신칸센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시스템..
승강장 개찰구 안에 들어가서 남는 시간은 카페에서 보낸다. #GIO_ORGANIC_CAFE
드디어 신칸센을 탄다. 3열-2열좌석 중에서 내릴 때는 2열 좌석... 후지산이 보이는 위치래요.
근데 시간대 때문에 종점이 오사카가 아니라 히로시마행을 그만두고... 중간에 신오사카에서 내려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드디어 후지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멋있어요~
산이 큰 탓인지 꽤 오랜 시간 눈에 띄네요. 보이기 시작할때는 구름이 있었는데 사진찍으라고 구름도 사라진 느낌...
역시 산은 오르는 게 아니라 멀리서 보는 게 멋져요
화산이라서 그런지 가운데 봉우리가 우뚝 서 있어서 신기했어요 확실히 한국의 산들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신칸센으로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한 후지산이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이놈 캐리어가 불편했을 때...
아 저런 방법이 있었구나 발판으로..!! 역시 몇번이나 다니면 배웁니다.(웃음)
민트 씨가 고른 열차 그거 짠 게...아 맥주도 살걸... ( ´ ; ω ; ` )
드디어 오사카 컴백했습니다.신칸센의 좋은 점은 탑승구의 높이가 플랫폼과 같다는 점입니다. 짐을 들고 타고 내리는게 편해요.KTX는 짐을 들고 두세칸 올라가야 할겁니다. 좋은건 참고해봅시다!!
신오사카 역 도시락... 민트장에 오늘 도시락 못 먹었으니까 사서 집에 가서 먹을까? 그러면 보기에는 예쁜데 맛없을 것 같다고...ㅋㅋㅋ
미도스지 선 신오사카 역... 도쿄에서 돌아오면 정말 한적합니다. ㅎ
아비꼬 오랜만이네!! 집에 4시반에 도착했는데 오사카는 아직 밝네요. 도쿄는 캄캄해요.
오랜만에 집밥 냉동실 빌렸어요 꽤 많이 나왔어요 다 꺼내먹었네요^^
도쿄 여행은 끝났어요.
사실 이번 도쿄여행이 저에게는 기대만큼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11년 전에 다녀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이 먹은 탓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도쿄 여행은 쇼핑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쇼핑의 목적이 없기 때문에 도심을 돌아다녀도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있는 무인양품, 유니클로, 백엔 숍, 복층, 약국이 이제 드물지 않고... 가는 곳마다 줄서서, 복잡하고... 물론 디즈니랜드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도쿄로 갔는데 ㅎ
신사나 절은 가까운 교토가 더 멋져서 굳이 아사쿠사에 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복잡해서 무엇을 보고 나왔는지도 모르는 스카이트리보다 오사카의 하루카스 전경이 훨씬 멋져요. 오다이바의 바다보다 고베의 바다가 훨씬 멋졌어요. 저한테는...
거리에 가는데 차가 보행자를 위해 양보하는 것도 없어요. 마음이 다들 바쁜지... 이건 민트 씨가 발견한 사실!
호텔 욕실에서 반신욕을 해도... 문득 지진이 오면 어떡하지? 라고 말하고 바로 하나하나 옷을 입고 나와서.. (물론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지만.. 벌써 오사카에 익숙해져 버렸나..) 물론 민토님은 도쿄가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 그래도 중학생이 민토 씨와 함께 오랜 시간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같이 맛있는 거 사먹고, 민트양 사진 많이 찍어주고, 호텔에서 넷플릭스로 드라마도 같이 보고, 자기 전에 내일 어디 갈까, 사이좋게 얘기도 하고... 그런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사카에서의 남은 시간도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치열하게 살아야 하니까..
여행이 끝나고 집에 오니 편하고 좋네요. 민트량 기말고사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거랑... jlpt시험 일주일 남짓 남은 점.... 빼면... ㅠㅠㅠㅠ